어젯밤 나혼자산다 643회를 보신 분들이라면 한 장면이 기억에 남으실 겁니다. 국토대장정을 떠난 구성환 씨가 동행한 홍유창 씨와 함께 편의점에서 라면 네 봉지를 집어 들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오칼로니 끓여 먹자"고 말하던 그 장면 말입니다. 반려견 꽃분이와의 이별 이후 걷기로 마음을 정리하던 여정 속에서 꺼내 든 이 한 끼는, 방송 직후 "오칼로니 만드는 방법"이라는 검색어를 급상승시켰습니다.
이름부터 낯섭니다. 오칼로니. 누군가는 "로칼로니"로 듣기도 했습니다. 둘 다 같은 요리입니다. 구성환 씨가 직접 붙인 작명으로, 오징어짬뽕 + 멸치칼국수 + 짜짜로니에서 한 글자씩 따온 합성어입니다.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의 공식을 라면 네 봉지 스케일로 확장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원본 방송과 편의점 재료 기준에 맞춰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오칼로니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오칼로니는 2026년 4월 17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 MBC 나혼자산다 643회 속 구성환 편에서 등장한 요리입니다. 이번 회차는 구성환 씨가 세상을 떠난 반려견 꽃분이를 추모하기 위해 떠난 국토대장정 에피소드였습니다. 친구인 홍유창 씨가 동행했고, 하루 종일 걷고 들어온 두 사람이 편의점 한쪽에서 라면 네 봉지를 골라 끓여 먹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기존 한 블로그가 "641회"로 회차를 잘못 표기한 적이 있지만, 정확한 회차는 643회입니다. 혹시 다시보기로 찾으실 분들을 위해 적어 드립니다.
구성환 씨는 과거에도 짜파구리, 불닭볶음면 변형 등 라면 실험을 자주 선보인 인물입니다. 이번 오칼로니 역시 즉석에서 지은 이름처럼 보이지만, 짠맛·매운맛·고소한맛을 한 그릇에 몰아 넣는다는 명확한 컨셉이 있습니다. 걷느라 고갈된 체력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이른바 탄수왕 레시피입니다.
재료는 단순합니다. 편의점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농심 제품 세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 재료 | 수량 | 역할 |
|---|---|---|
| 농심 오징어짬뽕 | 1봉 | 매운맛 + 해물 베이스 |
| 농심 멸치칼국수 | 1봉 | 감칠맛 + 두꺼운 면발 |
| 농심 짜짜로니 | 2봉 | 짜장 소스로 전체 볶아냄 |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일부 블로그가 "삼양 짜짜로니"라고 잘못 표기했는데, 짜짜로니는 농심 제품입니다. 삼양 제품이 아닙니다.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짜짜로니를 두 봉 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면이 총 네 봉이기 때문에, 짜장 소스 한 봉으로는 양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구성환 씨도 방송에서 "짜장이 면을 다 덮어야 한다"는 취지로 두 봉을 뜯었습니다. 짬뽕·칼국수의 국물기를 졸이면서 짜장이 면을 감싸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스 비율이 핵심입니다.
AI 부동산 데이터 연구소 인사이트: 편의점 기준 재료비는 원본 블로그 기록에 따르면 5천원 이내로 해결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가격은 점포마다 다르니 참고 수준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글의 핵심 구간입니다. 오칼로니 만드는 방법을 원본 블로그(sisanote) 기준 순서 그대로 옮겨 드립니다.
큰 냄비에 물을 올립니다. 양은 봉지 뒷면 기준보다 약간 적게 잡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짜파구리를 끓여 보신 분들은 감이 오실 텐데, 짜장 소스가 들어가는 순간 국물이 아니라 볶음면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물이 많으면 싱거워집니다. 네 봉 기준 1.5L 안팎에서 취향껏 조절하시면 됩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면을 한꺼번에 넣습니다. 여기서 익힘 기준은 제일 두꺼운 멸치칼국수 면입니다. 오징어짬뽕과 짜짜로니는 상대적으로 얇아서 조금 더 익어도 상관없습니다. 칼국수 면이 아직 심이 살짝 남아 있을 때가 전체적으로 딱 좋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네 종류 스프를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다음 순서를 지켜 주십시오.
면을 넣고 스프까지 다 들어가면 약 10분 안에 끝납니다. 짜장 소스가 면에 고르게 스며들 때까지 젓가락으로 몇 번 뒤집어 주고 불을 끕니다. 끝입니다.
네 봉짜리 라면이다 보니 칼로리가 가장 궁금하실 겁니다. 단, 여기서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숫자는 농심 공식 영양정보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 제품 리뉴얼 때마다 수치가 바뀌고, 블로그마다 제각각의 값을 적어 놓은 경우가 많아 추정값을 그대로 옮기기 어렵습니다.
기억하실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운동 직후, 산행 직후, 국토대장정처럼 하루 종일 걸은 날의 보상 한 끼로 한정해서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일상식으로는 부담이 큰 구성입니다.
비슷한 장르의 원조는 짜파구리(짜파게티 + 너구리)입니다. 2020년 영화 기생충 이후 전 세계에 알려졌고, 농심이 정식 제품까지 냈습니다. 그렇다면 오칼로니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구분 | 짜파구리 | 오칼로니 |
|---|---|---|
| 구성 | 짜파게티 + 너구리 (2봉) | 오징어짬뽕 + 멸치칼국수 + 짜짜로니 2봉 (4봉) |
| 매운맛 | 순함 (너구리 수준) | 강함 (오징어짬뽕 베이스) |
| 면발 | 굵은 우동풍 1종 | 얇은 면 + 굵은 칼국수 면 (식감 혼재) |
| 국물 | 거의 없음 | 졸여 낸 짜장 + 짬뽕 향 잔류 |
| 양 | 1~2인분 | 2~3인분 |
오칼로니의 정체성은 짬뽕 매운맛이 먼저 치고, 짜장 고소함이 뒤따라오는 이중 구조에 있습니다. 한 입 먹으면 매콤함이 혀를 때리고, 씹는 동안 짜장 소스가 느껴집니다. 칼국수 면발과 얇은 면발이 입 안에서 따로 놀아 식감이 제각각인 점도 재미 요소입니다.
짜파구리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무난한 조합이라면, 오칼로니는 매운맛을 즐기는 성인용 실험 라면에 가깝습니다. 방송에서 구성환 씨와 홍유창 씨가 땀을 뻘뻘 흘리며 먹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Q1. 오칼로니가 정확히 뭔가요?
A. 구성환 씨가 나혼자산다 643회에서 직접 지은 라면 조합 이름입니다. 오징어짬뽕 + 멸치칼국수 + 짜짜로니 세 제품의 음절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로칼로니"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는데 같은 요리입니다.
Q2. 짜짜로니는 왜 두 봉을 넣나요?
A. 면이 총 네 봉이기 때문에 짜장 소스 한 봉으로는 면을 다 덮기에 부족합니다. 두 봉을 풀어야 짜장 특유의 고소함이 전체에 퍼집니다.
Q3. 멸치칼국수 대신 다른 칼국수 제품을 써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멸치칼국수가 들어가는 이유는 감칠맛 육수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칼국수 라면으로 대체하실 경우 맛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본 레시피를 살리시려면 농심 멸치칼국수를 권해 드립니다.
Q4. 물 양은 정확히 몇 ml가 적당한가요?
A. 네 봉 기준 각 봉지 뒷면 물 양 합계보다 200~300ml 정도 적게 잡으시면 됩니다. 짜장 소스가 국물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적게 끓이는 편이 정답입니다.
Q5. 혼자 먹을 때도 네 봉 다 넣어야 하나요?
A. 네 봉이 원본 기준입니다. 혼자 드실 때는 절반 비율로 줄이실 수는 있지만, 스프 비율(짜짜로니 2봉)을 지키지 않으면 맛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두 명 이상일 때 만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오칼로니 만드는 방법은 결국 순서와 비율의 싸움입니다. 면 네 봉, 짜짜로니 두 봉, 스프는 짬뽕-칼국수-짜짜로니 분말-짜장 소스 순. 이 공식만 지키면 국토대장정 후의 보상 한 끼가 우리 집 식탁에서도 재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