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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풀코스 마라톤훈련 12주 완주 계획

첫 풀코스 마라톤훈련에서 중요한 것은 멋진 훈련표를 채우는 일이 아니라, 출발선까지 몸을 멀쩡하게 데려가는 일입니다. 저는 올해 11월 1일 풀코스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는 14주가 남아 있어, 앞의 2주는 회복과 기본 리듬을 정리하고 뒤의 12주를 본 훈련으로 쓰는 편이 맞습니다. 최근 기록에서 숨찬 강도 쏠림이 보였다면, 계획의 첫 줄은 거리보다 회복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마라톤훈련 12주, 시작일보다 먼저 볼 것은 회복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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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 훈련 시작일을 적기 전에 최근 2주 기록을 먼저 펼쳐보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세 번, 15.42km를 달렸는데 숨찬 강도 비중이 70.2%였습니다. 거리는 짧아도 몸이 가볍다고 보기 어려운 구성입니다. 이럴 때 바로 롱런 거리를 올리면 계획은 그럴듯해도 다음 주 훈련이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남은 14주 중 앞의 2주는 테스트 기간으로 둡니다. 편한 조깅을 몇 번 넣어도 통증이 남는지, 쉬고 난 뒤 다시 달릴 마음과 다리가 같이 돌아오는지 확인합니다. 불편함이 계속되면 계획표를 앞으로 끌고 가지 말고 진료나 전문 상담을 먼저 받는 쪽이 안전합니다. 첫 풀코스 준비에서 출발 기준은 의지가 아니라 회복된 다음 날의 상태입니다.


1~4주차 마라톤훈련: 주간 리듬을 먼저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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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주는 주간 리듬을 고정하는 구간입니다. 기본은 편한 러닝 두 번과 주말 롱런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속도 훈련을 꼭 넣어야 한다는 생각은 잠시 내려놓습니다. 달린 날보다 다음 날이 어떤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롱런은 숨이 찬 기록을 만드는 날이 아니라, 오래 움직여도 흐트러지지 않는 호흡과 보급 습관을 확인하는 날로 둡니다.


이 단계에서는 같은 요일, 비슷한 시간대에 달리며 생활 리듬도 함께 맞춥니다. 수면이 무너졌거나 다리 한쪽에 불편함이 있으면 그 주의 빠른 훈련은 빼는 편이 낫습니다. 훈련을 한 번 건너뛰었다고 2회분을 몰아 달리면 다음 주까지 흔들립니다. 독자는 한 주 거리보다, 예정한 쉬운 날을 실제로 지켰는지로 첫 달을 평가하면 됩니다.


5~8주차: 롱런은 한 가지 변수만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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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4주는 마라톤훈련의 핵심이지만 욕심이 가장 쉽게 붙는 구간입니다. 롱런에서 거리, 시간, 페이스를 한꺼번에 바꾸지 않습니다. 이번 주에 시간을 늘렸다면 다음 주에는 같은 속도에서 몸의 반응을 지켜봅니다. 장거리 다음 날은 짧고 편한 러닝이나 휴식으로 비워두는 편이 계획을 오래 가져갑니다.


저의 이전 월간 기록도 강한 날이 많을수록 회복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중간 블록에는 기록 욕심을 넣는 날보다 대화가 이어지는 러닝을 더 많이 배치하려 합니다. 장거리 훈련에서 확인할 것은 완주 거리 하나가 아닙니다. 신발과 양말이 불편하지 않은지, 물과 보급을 먹은 뒤 속이 어떤지, 다음 날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없는지를 적어두면 됩니다. 이 메모가 당일 전략을 바꾸는 근거가 됩니다.


9~12주차: 연습이 아니라 당일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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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주는 체력을 새로 만들기보다 이미 쌓인 훈련을 경기에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긴 러닝은 실제 대회처럼 출발 시간, 복장, 보급 순서를 점검하는 리허설로 씁니다. 새 신발이나 낯선 보급식을 이때 처음 시험하면 변수만 늘어납니다. 익숙한 조합을 남기고, 불편했던 물건은 과감히 빼는 편이 낫습니다.


마지막 2주는 훈련량을 줄여도 불안해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쉬는 날은 빠진 일정이 아니라 출발선 컨디션을 위한 준비입니다. 몸이 가벼워졌는지보다 피로가 쌓이지 않는지에 집중합니다. 대회 주에는 기록 목표를 한 줄로 정하고, 컨디션이 예상보다 나쁘면 목표를 낮출 기준도 미리 적어둡니다. 첫 풀코스에서는 계획을 수정하는 판단도 완주의 일부입니다.


이 계획이 내 몸에 맞는지, 기록으로 판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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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계획은 누구에게나 같은 거리를 강요하는 처방전이 아닙니다. 저는 매주 세 가지만 적으려 합니다. 편하게 뛴 횟수, 롱런 다음 날의 통증 여부, 훈련을 쉬고 싶었던 이유입니다. 기록이 좋아도 마지막 항목에 피로가 반복되면 다음 주의 강도는 낮춰야 합니다. 반대로 쉬운 러닝이 늘고 다음 날 몸이 안정적이면 그때 한 단계 올릴 여지가 생깁니다.


풀코스는 한 번의 강한 훈련보다 여러 번의 무난한 주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이번 주 계획표를 다 채웠는지보다, 다음 주에도 달릴 수 있는 상태를 남겼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 기준이 지켜지면 12주는 불안한 카운트다운이 아니라 완주를 위한 생활 리듬이 됩니다.


※ 기록 근거: 70. 운동 README의 풀코스 목표일 2026-11-01, 2026-07-20 주간 러닝일기의 15.42km·숨찬 강도 70.2% 기록을 참고했습니다.
※ 검색 형식 참고: 2026-07-27 네이버 블로그 검색에서 실제 본문 접근이 가능한 관련 상위 글 5개를 확인했습니다. 해당 표본은 수요와 형식 신호로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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